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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조9000억 한국 떠났다
지난달 29일 이후 불과 20일 만에 36억2000만달러(약 4조3000억원)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를 이탈해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. 여기에는 씨티은행에 팔린 한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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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비정규직 대책보다 일자리가 급하다
관계부처 간의 이견으로 늦춰져 왔던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발표됐다. 23만4000명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위탁집배원.학교영양사 등 3만1000여명이 공무원이나 정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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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큰손은 꿈쩍도 안했다
외국인 '큰손'들은 움직이지 않았다-.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로 아시아 증시에서 주식투자 자금이 급격히 유출됐지만 외국인 큰손들은 '셀 코리아'에 거의 가세하지 않은 것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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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증시 뭉칫돈 '채권·金으로'
전 세계 투자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.금에 몰리고 있다. 주요국 증시의 급락과 이라크 정세의 불안 등으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미국 재무부 채권 등 장기 국채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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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개인들 '팔자'…낙폭 커져
개인투자자들의 무차별 매도가 휘청거리는 국내 증시에 결정타를 날렸다. 17일 국내증시는 그동안 근근이 버텨오던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력으로 돌변하면서 지난주 월요일에 이어 2주째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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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빈 집 넘쳐난다] 下. 수도권 올해 새 입주 아파트 '소화불량'
▶ 공급과잉으로 매매와 전셋값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화성 태안지구 한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표를 주민이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. [박원갑 기자] "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지난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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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, 전자 연구개발에 2010년까지 30조 투자
LG그룹은 2010년까지 전자부문 연구개발(R&D)에 3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. LG는 12일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구본무 회장과 전자부문 계열사 CEO 등 60여명이 참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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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금 주식투자 허용 추진
▶ 정책 정례회의에 참석한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(右)이 12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(中), 홍재형 정책위원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. [조용철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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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폭락場서 우량주 낚아
최근의 폭락장세에서도 외국인들이 일부 상장기업의 지분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.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4월 26일 이후 외국인이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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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대로 가다간 장기 불황 늪으로"
경기도 파주에서 정보통신 단말기 부품을 만드는 A기업은 최근 투자 계획을 중단했다. 이 회사의 權모 사장은 "회사의 장래를 위해선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요즘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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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정위가 나설 때가 아니다
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계 금융사의 타(他)계열사 의결권 축소, 출자총액 규제, 지주회사 규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.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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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불량자 큰 폭 증가
신용불량자(이하 신불자)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390만명을 넘어섰다.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말 현재 개인 신불자는 국세.관세.지방세 체납자와 법원 채무불이행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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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차이나 쇼크' 한국 證市 강타
올 들어 가파르게 오르던 주가와 안정세를 찾아가던 환율이 중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이라는 복병을 만나 요동쳤다. 29일 증시에서는 외국인투자가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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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성장산업'은 있는데 받쳐줄 기업이 없다
정부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지정했지만 이를 실제로 구현할 만한 기업은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. LG투자증권은 27일 '포스트 900포인트 유망테마'라는 보고서에서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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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, 서비스산업 생산성 빨리 높여야"
▶ 달만 수석 이코노미스트▶ 모워리 교수▶ 류지자오 교수▶ 서중해 연구위원▶ 반 아크 교수▶ 모토하시 교수 중앙일보 경제연구소는 지난 21일 한국개발연구원(KDI)와 공동으로 ‘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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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가 올라도 고민…잘 나가던 랩어카운트 주춤
올해 초까지만 해도 무서운 속도로 증가했던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수탁고가 제자리걸음하고 있다.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하고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않자 개인들이 랩어카운트 투자를 주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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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자원 부가가치 높이기 주력을
지난 3월 말 이후 다소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이라크 내부상황의 악화와 미국 석유 재고분의 감소 소식으로 또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이러한 국제유가의 움직임은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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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소기업 자금난 현장 르포] "內需 살아날 줄 알고 돈 빌렸는데…"
▶ 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철강 가공업체가 원자재를 제때 구하지 못해 야적장이 텅비어 있다. [신인섭 기자] 자동차 관련 전자부품업체인 I산업(경기도 송탄공단)은 최근 거래 은행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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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가 제자리걸음 무엇이 문제인가
국내 증시가 국내외 불확실성에 휩싸여 혼조를 보이고 있다.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고 내수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기관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. 최근에는 하마스 지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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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안전하게 적금처럼 투자" 적립식 펀드 판매 불붙어
증권사의 적립식펀드 판매 경쟁이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다. 기업은행.신한은행.조흥은행 등 시중은행이 최근 잇따라 적립식 펀드를 내놨다.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주식 투자를 하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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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핫뉴스] 충청권 땅 시장
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이다. 경부고속철도가 개통한 데다 신행정수도 이전이라는 굵직한 재료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. 방치하면 폭발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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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년 1분기 펀드평가] 인덱스型 펀드 "가장 짭짤"
개인 금융자산 1000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개인들의 주식투자 비중은 미미하기만 하다. 주가가 올라도 과실은 외국인 투자자가 가져가고 개인 투자자들은 손해만 봤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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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년 1분기 펀드평가] 발빠른 포트폴리오 조정이 열쇠
최근 1년간 활황 장세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의 전반적인 수익률이 높은 가운데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의 적절한 편입과 퇴출에 따라 펀드별 수익률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. 이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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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년 1분기 펀드평가] 차별화 포인트는 삼성전자·우선주
올 1분기에 종합주가지수는 8.6% 올랐다. 거래소의 대표종목 200개로 구성된 KOSPI200은 10% 상승했다. 그러나 주식투자비중을 높여 고수익을 추구한다는 성장형 펀드 중